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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악성 댓글과 루머,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 선처없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송종국은 14일 이데일리에 “처음으로 드리는 말”이라며 입을 열었다.
송종국은 이어 “사실과 다른 것들이 사실처럼 여겨지며 지난 4년간 많은 상처를 받았다. 2년 가량 집밖에 못나가가고 1년간 산에서 살았다. 사회생활도 못했고 안했다. 우리 가정에서 ‘욕’은 한 사람이 먹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참고 참았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들이 많이 컸고, 휴대폰을 통해 언제라도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나이가 됐다”며 “저에 대한 루머나 사실과 다른 부분, 악의적 비방에다 심지어 아이들에 대한 욕설까지도 난무하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마지막으로 “부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4일, 유튜브 꽁병지tv 채널에서는 “송종국 악플러 적당히들 하지? 고소들어 간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종국은은 “지아와 지욱이가 SNS를 보면서 상처 받을까 봐 걱정된다. 이혼 후 일을 못해서 생활비를 제때 못 줬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밀린 것까지 다 주고있다. 생활비 때문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