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서태지·김종서, 26년 우애.."엄마처럼 따뜻, 형제 그 이상"

  • 등록 2014-10-09 오후 11:48:52

    수정 2014-10-09 오후 11:48:52

서태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26년지기 서태지와 김종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두 사람이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서태지의 오랜 동료인 김종서는 “서태지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어떻게 보면 형제 이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친동생처럼 돌봐줘야겠다고 다짐하며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난 종서 형이 고맙다. ‘아니야 안돼’라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줬다. 확실하게 인생의 길라잡이가 돼줬다. 실제로도 참 엄마처럼 따뜻한 형이다”고 전했다.

서태지 김종서
이날 방송은 서태지가 9집 앨범으로 컴백에 앞서 방송 최초로 그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자리가 돼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배우 이은성과 결혼하고 딸을 얻으며 남편이자 아빠로서 삶도 즐기고 있는 서태지는 그동안 ‘신비주의’ 이미지로 활동하던 모습을 버리고 대중과 새로운 소통에 나서고 있다.

서태지의 신곡은 뮤직비디오 편집 등 후반 작업 문제로 10일 자정에서 정오로 공개 시점이 미뤄졌다. ‘크리스말로윈’ 콘서트도 앞두고 있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출연으로 손석희 앵커와 만남도 예고돼 있어 서태지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연이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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