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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예림이 영화 ‘마담 뺑덕’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마담 뺑덕’측은 29일 김예림의 감성적인 음악 ‘Urban Green’과 함께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여백을 간직한 목소리, 풍부하면서도 희소가치가 있는 목소리, 신비스러운 음색. 목소리에 있어서 만큼은 늘 새로운, 최고의 수식어가 따르는 김예림과 가장 지독한 치정 멜로롤 표방한 영화의 만남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잔잔한 멜로디 라인과 김예림의 신비스러운 목소리는 8년 전 ‘학규’와 ‘덕이’의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빠져들게 되는 순간, 그리고 8년 후의 모습까지 영화 속 장면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위험한 사랑과 욕망, 집착으로 물든 악녀 ‘덕이’가 처음 사랑에 눈 뜬 순간을 회상하는 듯한 모습은 힘을 빼고 담담하게 노래하는 김예림의 목소리와 더해져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