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노비츠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은퇴하고 싶다”

  • 등록 2013-04-09 오후 3:54:13

    수정 2013-04-09 오후 3:54:13

▲ 덕 노비츠키가 소속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노비츠키는 매버릭스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덕 노비츠키(34)가 소속팀 댈러스 매버릭스와 은퇴할 때까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리얼지엠닷컴은 8일(한국시간) USA투데이의 보도를 인용해 노비츠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은퇴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매체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매버릭스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1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매버릭스는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 10위(38승 39패)에 머물러 있다.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8위 유타 재즈(41승 37패)와 2.5경기나 차이나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에 대해 노비츠키는 “매버릭스가 우승권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이번 여름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매버릭스는 지난해 여름 데론 윌리엄스와 계약에 실패한 후 샐러리 상황을 고려해 여러 명의 벤치급 선수들과 단기 계약을 맺었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은 “노비츠키가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는 팀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비츠키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매버릭스가 다음 시즌 향상된 전력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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