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6강 챔피언십, 최다 출전 선수는 정성룡

  • 등록 2011-11-15 오후 3:08:15

    수정 2011-11-15 오후 3:08:15

▲ 정성룡.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9일부터 K리그 챔피언십 6강 챔피언십이 시작된다. 6강 챔피언십은 그동안 많은 이야기 거리와 함께 기록들을 쏟아냈다. K리그 챔피언십을 앞두고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기록을 살펴보자.

우선, 2007년 이후 6팀이 진출하는 챔피언십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수원의 정성룡이다. 정성룡은 2007년 포항, 2008~10년 성남 소속으로 챔피언십에 총 13경기 출전했다. 올해는 수원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십에 진출해 2007년 이후 챔피언십 전 시즌 출전을 기록하게 었다.

현재 상주에서 뛰고 있는 최효진과 일본 센다이에서 뛰고 있는 조병국이 9경기씩을 뛰었으며, 이번 챔피언십 진출팀중에서는 전북 박원재가 8경기, 전북의 루이스, 권순태, 최철순, 조성환이 각각 7경기, 서울 최태욱과 수원 황재원이 각각 7경기씩 출전했다.

K리그 최초 필드플레이어 500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포항 김기동은 6강 챔피언십과 4강 플레이오프, 전후기 플레이오프 방식 등 1998년 플레이오프 이후 13년간 10번의 플레이오프 중 6번 진출해 총 17경기를 출장했다.

현재 프랑스 낭시에서 뛰고 있는 정조국은 전 소속팀 FC 서울이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4득점을 기록해 최다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6강 진출팀중에는 전북의 에닝요와 서울의 몰리나가 3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에닝요는 2009년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2010년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쐐기골을 기록했다. 서울의 몰리나는 성남 시절 2009년에 2골, 2010년에 1골씩을 터뜨렸다.

그밖에 서울의 데얀과 아디, 수원의 염기훈, 포항의 박원재와 조성환이 각각 챔피언십에서 2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의 박원재는 챔피언십에서 2도움을 기록, 최다 도움 기록을 갖고 있다. 그밖에 기성용, 따바레즈, 제파로프 등이 6강 챔피언십에서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나 현재 K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없다.

98년 이후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보면 이천수가 울산 시절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성용이 통산 3도움을 기록했다. 이천수는 2005년 11월 27일 인천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 해트트릭은 역대 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유일한 도움 해트트릭이다.

1998년 이후 역대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7번의 승부차기가 있었다. 그중 챔피언결정전에서는 2번의 승부차기가 진행됐는데, 2000년에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이 부천을 승부차기로 꺾고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당시는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 방식)

2004년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수원과 포항이 1, 2차전 모두 게임스코어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국 포항의 마지막 키커인 김병지의 슛을 당시 수원 이운재가 막아내면서 수원이 K리그 챔피언에 극적으로 등극했다.

2007년 이후 챔피언십에서는 작년을 제외하고 매해 승부차기 경기가 있었다. 총 4회의 승부차기 경기가 진행됐는데 4경기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가 실시되었다. 6강 진출팀 중 수원의 정성룡이 2009년 성남 시절에 승부차기에서 인천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울산의 김승규와 포항의 신화용 역시 6강 플레이오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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