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대표 데얀 "기고만장한 잉글랜드 혼내주겠다"

  • 등록 2011-10-06 오후 4:55:43

    수정 2011-10-06 오후 4:55:43

▲ 데얀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FC서울 간판 공격수이자 몬테네그로 대표선수 데얀(30)이 자국을 깔보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혼내주겠다고 다짐했다.

데얀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리고차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유로2012 G조 예선최종전을 앞두고 "지난번 경기때 우리를 깔본 댓가를 반드시 치뤄주겠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13일 잉글랜드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양국간 예선 첫 경기에서는 서로 0-0으로 비겼다. 데얀은 "웸블리에서 그들은 우리를 상대로 진지하게 플레이하지 않았다. 우리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데얀은 "그들은 아마도 우리를 쉽게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들의 플레이는 별로였다"고 비판했다. "만약 우리의 수비가 빛을 발한다면 특별한 것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게임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잉글랜드는 우리를 맞아 완전히 진지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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