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진세연, 동거 시작…쌍방 로맨스 예고

  • 등록 2024-08-24 오후 3:51:13

    수정 2024-08-24 오후 3:51:13

(사진=MB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과 진세연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의 7회에서 김재중과 진세연이 서로에게 점점 스며드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7회는 이군(김재중 분)이 이신(이종원 분)에게 주연(진세연 분)을 에이전시 군의 임시 팀 닥터라고 소개하는 동시에 “내 첫사랑. 어렸을 때 물가에서 날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라고 정식 소개했다.

이신은 주연을 모른 척하며 “처음 뵙겠다”고 무심하게 인사했지만, 곧바로 이군이 주연을 무의식적으로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멈칫했다. 이후 주연이 함께 사무실에서 나온 이신을 향해 “피험자는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며 이군의 곁에 있는 이유를 설명하자, 이신은 “책임감에 병원도 휴진하고, 피험자 곁에서 위장취업까지. 사랑의 힘인가”라고 힘없이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N)
이군은 주연에게 차갑게 선을 그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향하는 마음을 어쩌지 못했다. 주연 또한 이군에게 점차 스며드는 모습으로 쌍방 로맨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주연은 새얀(양혜지 분)의 SOS 요청에 이군과 함께 우연히 진천으로 떠났다.

차 안에서 주연은 이군에게 과거 자신의 아빠가 의사였다며 “나와 아빠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환자와 선을 긋고 거리를 두고 혹시나 감정이 생길까 멀리했다. 그런데 나쁜 기억을 가지고 온 환자에게 내가 또 나쁜 기억을 주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 의사로서의 고민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이군은 진심 어린 목소리로 “당신처럼 환자도 마찬가지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는,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더 바랄 게 없는. 그걸로 충분할 거다”라고 말했고, 주연은 이군의 따뜻한 위로에 속절없이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주연은 시온의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 테스트에서 만난 이군을 멍하니 바라만 바라봐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군이 장난스럽게 “나한테 반했습니까”라고 묻자 당황함을 내비쳐 설렘을 폭발시켰다.

방송 말미 이군의 과거도 밝혀졌다. 건물 앞에서 통역사를 기다리던 방국봉(이달 분)은 주연을 따로 불러 첫사랑이 이신과 키스를 하는 모습으로 충격에 빠진 이군이 극단 선택을 시도한 과거를 언급했다. 국봉은 “이군이 한강에 몸을 던진 게 첫사랑 때문이라는 거 아시지 않나. 옆에 있으면 셋 다 힘들어진다. 군이과 당신, 그리고 이신”이라고 경고하면서 주연에게 이군을 떠나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이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이신이 형의 첫사랑은 주연이 아닌 새얀임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 모습과 이군과 새얀이 감독과의 미팅 자리에서 에이전시 군의 대표와 통역사로 처음 만나 인사하는 장면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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