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학폭 연기하며 힘들어…평소 욕 NO"

  • 등록 2024-02-26 오후 2:49:57

    수정 2024-02-26 오후 2:49:57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지연이 26일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으로 29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 된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겸 김지연이 학교 폭력 소재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에는 박소연 감독,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아이브 장원영의 언니로 잘 알려진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담은 드라마.

김지연은 학교폭력 소재를 연기한 것에 대해 “원작과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췄다”며 “학교 폭력 장면은 연기지만 찍으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실제로 너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 최대한 캐릭터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괜찮아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지를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욕하는 장면 등도 강한 장면이라 시원하기도 했고 해보고 싶었던 연기 중에 하나였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에 욕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려웠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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