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운쓰' 김우석 "전소니와 '클래식' 오마주, 감히 내가…"

  • 등록 2021-03-22 오후 2:52:23

    수정 2021-03-22 오후 3:32:28

김우석(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우석이 영화 ‘클래식’ 속 신을 오마주 한 것에 대해 부담을 내비쳤다.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PD, 전소니, 기도훈, 박상남, 김우석, 갈소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석은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에서 영화 ‘클래식’의 손예진, 조인성의 빗 속 신을 오마주 한 것에 대해 “너무 유명한 장면이다 보니까 보자마자 ‘감히 나 따위가 그 장면을 잘 할 수 있을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우석은 “촬영을 했는데 PD님이 ‘조금 어색하지 않냐’고 하시더라. PD님이 손 모양도 잡아주시고 했다”면서 “함께 촬영한 전소니 씨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해당 신을 함께 촬영한 전소니는 “사실 (해당 장면을) 떠올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PD님이 ‘클래식이잖아’ 하셔서 알게 됐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이걸’ 이런 생각을 했다. 연기를 하면서 ‘살아남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인간의 운명을 쓰는 ‘신’ 신호윤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고체경의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기록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3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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