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 20개 팀이 침가해 5개조로 나눠 치러진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위 팀(감바오사카·포항스틸러스·LA갤럭시·SE팔메이라스·도르트문트)과 각 조 2위 팀 가운데 상위 3개팀(성남FC·PSV아이트호벤·FC아우크스부르크) 중 상위 3개팀이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은 16일부터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강창학 A구장에서 열린 D조 전북현대 대 팔메이라스(브라질)전이었다. 두 팀은 대회 전부터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경기는 팔메이라스가 전북현대를 일방적을오 몰아붙이면서 7-0 대승을 거뒀다. 팔메이라스는 3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해 가볍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전북현대는 조별예선 1승1무1패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되면 생긴 공백이 결정적이었다.
서귀포시민축구장에서 열린 C조 LA갤럭시(미국) 대 성남FC의 경기는 LA갤럭시가 3-0으로 승리했다. LA갤럭시는 조 1위로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FC는 아우쿠스부르크와 함께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E조의 도르트문트(독일) 대 카티프시티(잉글랜드)의 경기는 3골씩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은 16일 감바오사카 대 성남FC(강창학A· 오후 5시), 포항스틸러스 대 LA갤럭시(강창학B·오후 5시), 팔메이라스 대 아인트호벤(시민축구장·오후 5시), 도르트문트 vs 아우크스부르크(효돈축구공원·오후 5시)의 대결로 확정됐다. 8강에 진출하지 못한 12개팀은 17일까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제주국제유스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와 대한축구협회 승인을 받은 공식 국제대회다. ‘글로컬(글로벌 + 로컬) 축구 도시’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축구전문마케팅회사 HM SPORTS가 공식 대행사로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