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신임 대표에 안기헌 전 축구협회 전무

  • 등록 2018-12-26 오후 3:26:23

    수정 2018-12-26 오후 3:26:23

안기헌 부산아이파크 신임 대표이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의 신임 대표이사에 안기헌(64)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부산아이파크는 26일 안기헌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일 조덕제 감독 선임 발표에 이어 발 빠르게 2019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안기헌 대표이사는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축구 행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983년 포항제출 프로축구단 창단 실무를 책임졌고, 1995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창단 사무국장을 지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수원블루윙즈 단장을 역임하며 K리그 우승 2회(2004년, 2008년)과 FA컵 우승 2회(2009년, 2010년)를 이끌었다. 이 기간 안정적으로 사무국을 운영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K리그 내실을 다지는 데 앞장섰다. 2013년부터 2017년 11월까지는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안기헌 대표이사는 “소통을 강조한 구단 운영을 통해 명문 구단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 K리그1 승격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팬 중심의 구단 운영을 통해 명문 구단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부산아이파크는 조덕제 신임 감독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하는 오는 26일부터 2019 전력 보강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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