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홀랜드(사진=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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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톰 홀랜드는 알고 보니 마블(스튜디오)의 ‘내부 고발자’(?)였다.
홀랜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홀랜드의 내한은 지난해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이어 두 번째다.
홀랜드는 ‘스포일러 대마왕이란 소문이 있다’는 얘기에 “완전 사실이다. 인정한다”면서 웃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마블은 비상시에 (홀랜드의) 마이크를 끄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웃음을 자아냈다. 홀랜드는 자신이 마블의 빅팬임을 알렸다. 스포일러 실수는 영화에 대한 애정이 넘쳐서였다. 홀랜드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봤던 영화의 포스터에 내 얼굴이 있다는 게 비현실적이다”며 “이렇게 중요한 영화에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홀랜드는 2016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마블 영화의 10주년을 기념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