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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문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제작보고회에 앞서 사과의 말부터 전했다. 윤제문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그로 인해 영화를 위해 헌신해온 스태프, 관계자, 배우들에게도 누를 끼쳐 면목이 없다. 그 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머리를 숙였다. 윤제문은 이날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사과를 전했다. 이어진 제작보고회에서는 옷을 바꿔 입고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윤제문이 출연한 ‘덕혜옹주’ ‘아수라’ 등이 개봉했지만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10개월 만에 서는 공식적인 자리다. 그는 “저의 잘못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