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캐스터는 최근 대전에서 진행된 경기 중계에 시각장애학교 학생 3명을 초청해 프로야구 중계석 견학을 함께 하고 경기 관람 티켓을 제공했다.
정 캐스터는 스포츠 캐스터가 장래 희망이며, 정우영 캐스터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시각장애 학생에게 희망을 주고, 학생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만남을 준비했다.
선생님의 편지를 통해 시각장애우의 사연을 접한 정우영 캐스터는 해당 학생과 반 학생들을 야구장에 초대하기로 결심했다.
정우영 캐스터는 “장애인을 위한 방송 등의 교육을 받으며 주변의 장애우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고 초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내가 하는 중계방송을 좋아해 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이었다. 학생이 앞으로도 꿈을 잘 키웠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한 정 캐스터는 “(시각장애우 학생과)같이 야구장을 다니면서 계단도 많고 해서 미안했는데, 야구장 환경도 장애우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더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 준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