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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는 대만 드라마 전문채널 ETTV를 통해 지난달 11일까지 방송돼 평균 시청률 5.3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해당 채널에서 방영된 해외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이다. 2004년 방영돼 한류 드라마 중에서 역대 최고인 6.22%의 시청률을 기록한 ‘대장금’ 이래 5%를 넘긴 해외 드라마는 ‘기황후’가 처음이다. 한국 사극이지만 원이라는 중국 배경이 등장한 것이 대만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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