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PD, "'응사' 막대한 인기 부담된다"

  • 등록 2014-01-21 오전 11:33:45

    수정 2014-01-21 오전 11:33:45

배우 최진혁(왼쪽)과 송지효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응답하라 1994’ 부담감 느낀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 이후로 방송되는 ‘응급남녀’가 부담감을 털어놨다. ‘응급남녀’는 배우 최진혁과 송지효, 이필모와 최여진, 클라라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대단한 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4’ 후속으로 편성돼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응급남녀’의 김철규 PD는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응답하라 1994’의 인기가 막대해서 그런지, 이 열기를 이어가야 한다는데에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고, 나 또한 이번이 가장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내가 해왔던 장르와는 다른 드라마라 부담의 강도는 더하다”면서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본의 완성도나 배우들의 느낌, 연기력, 현장 분위기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어우러지고 있는 느낌이라 연출자 입장에서 재밌고 완성도 있고 유쾌한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이란 장소에,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커플이 만나면서 생기는 일촉즉발 사건들을 전개할 예정이다.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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