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김장훈 "건강 아닌 마음 문제" 비장

김장훈(사진=하늘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병원에 입원중인 가수 김장훈이 ‘건강문제가 아니라 마음문제’라고 답답함을 털어놨다.

김장훈은 5일 오후 미투데이에 ‘이제 깼다. 매니저들이 내 글을 지웠다. 해킹을하다니’라며 “건강채기란 문자들이 고맙고 웃기다. 거짓말 하기싫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퇴원하는대로 다시 끝낸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람으로 인해 최근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이를 해결하려한다는 내용으로 보인다.

김장훈은 앞서 심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약을 너무 먹었나 보다. 미안하다. 아까까지도 오랜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진다.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보다. 미안하다. 혹시라도 저 너무 욕하지도 말고. 상심하지 말기. 형이 미안하다. 간다’라는 내용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는 ‘김장훈 자살’이라는 검색어까지 올라와 일부 네티즌의 걱정을 산 상황. 김장훈 미투데이에 올라온 해당글을 바로 삭제됐다.

김장훈은 앞서 ’머리로는 내 탓이다 내 탓이다 하면서 가슴은 참 쓰리고 분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과연 신의라는 게 세상에 있는 것인지 나 또한 이를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는 게 그의 말이다. 김장훈은 ’공연은 핑계고 그래서 한국을 떠나려는지도‘라고 했다.

김장훈은 현재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중이다. 그는 심리적 불안정으로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