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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분야가 다르지만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배우 최강희가 소속사 대표이자 연기자인 배용준과 비슷한 시기에 책을 내게 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강희는 29일 오후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출간기념회에서 "배용준 씨의 책 출간 기자회견과 책을 보니 나라에서 해야될 일을 그분이 해줘서 정말 멋있었던 것 같다"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배용준 씨는 역사, 전통, 문화 유산에 박사수준이라고 한다"고 배용준의 열의를 높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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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책을 통해 '나라사랑'을 부르짖었다면 최강희는 자신의 자아찾기에 집중했다.
최강희는 "보통 저에게 붇는 호칭이 '4차원', '패셔니스타'인데 이런 부분을 뺀 나머지 저의 모습이 이 책에 담겨 있다"며 "저는 궁상맞기도 하고 우울한 것을 즐기면서도 행복을 꿈꾸는 편"이라며 글 속에 털어놓은 자신을 소개했다.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은 최강희가 자신을 찾기 위해 아이슬란드로 훌쩍 떠났던 꿈만 같은 여행기를 사랑스러운 사진들과 함께 담은 책. 최강희는 이 책에서 특유의 감성과 느낌을 솔직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해 냈다. 책 속 글은 지난 2000년부터 써놨던 단상들을 책에 담아냈다.
(사진=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