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 "팬들, 마음 몰라줘 답답해"

  • 등록 2009-09-22 오후 5:00:34

    수정 2009-09-22 오후 5:25:30

▲ 2PM 우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답답해서 정말 미칠 것 같다."

2PM 멤버 우영이 '재범 탈퇴'를 두고 팬들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등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우영은 22일 오후 3시59분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재범 사태'를 둘러싼 팬들의 반응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답답하다. 팬분들이 왜 이렇게 우리 마음을 몰라 주는걸까'라며 '재범이형의 마음을, (박)진형이형의 마음을,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이라는 글을 적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우영이 '재범 사태'이후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범도 지난 21일 2PM 공식 인터넷 팬카페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번 사태에 흥분한 팬들을 진정시켰다.

그는 이 글에서 '제가 떠난 이유가 있다. (박)진영형이랑 2PM 아이들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라며 '이 힘든 시기동안 계속 제 곁에 있었다. 벌써 너무 힘든데 제발 더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팬들을 다독였다.

한편, 재범은 연습생 시절 한 인터넷 사이트에 적은 글이 '한국 비하 논란'으로 불거져 지난 8일 2PM을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2PM 팬들은 이에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JYP앞에서 재범의 탈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또 소속사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펼치며 '재범 탈퇴'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단체 행동을 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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