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탈락' 박재은·이진, 팬 성원에 음악프로 데뷔

  • 등록 2009-09-09 오후 7:04:36

    수정 2009-09-09 오후 7:04:36

▲ '슈퍼스타K' 본선 탈락자 박재은 씨와 이진 씨(사진 왼쪽부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슈퍼스타 K' 본선 탈락의 쓴 잔을 마신 박재은과 이진 씨가 시청자들의 성원에 부활했다. 두 사람이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 '슈퍼스타 K'가 아닌 음악프로그램에서 정식으로 무대에 선 것.

9일 엠넷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일 오후 인천대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 'M 슈퍼콘서트'에서 인순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룰라, 마이티마우스 등 프로 가수들과 한 무대에 올랐다.

엠넷의 한 관계자는 "박재은과 이진이 '슈퍼스타 K'에 탈락한 후 그들의 출중한 노래 실력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며 "그들의 무대를 다시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이번 출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M 슈퍼콘서트' 제작진에 따르면 관객들은 이날 음악 프로그램 데뷔 무대를 펼친 두 사람에게 "정말 노래잘한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진 씨는 '슈퍼스타 K'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딛고 웅숭깊은 노래 실력으로 심사위원 이효리의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된 도전자. 하지만 지난 4일 본선에 오른 최종 10인의 첫 경쟁 무대에서 제 노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탈락,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당시 이 씨는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를 불렀다.

한편, '슈퍼스타K'의 두 도전자의 공개적인 데뷔 무대는 오는 21일 오후 'M 슈퍼콘서트'를 통해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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