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N '압구정 다이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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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케이블 채널 tvN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압구정 다이어리'의 제작이 결국 취소 됐다.
16일 tvN 관계자는 "내부사정으로 인해 드라마 제작 진행이 어렵게 됐다"며 "시청자들에게 좀 더 나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압구정 다이어리'는 정수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배경으로 20대 여성들의 우정과 사랑을 풀어나가는 '칙릿' 드라마로 방송 전 부터 기대를 모았다. 또 고은아, 전혜빈, 에이미, 이진성 등이 출연을 확정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하지만 tvN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시간을 두고 작품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향후 더욱 우수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압구정 다이어리'는 당초 17일 방송을 계획으로 촬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가 갑작스럽게 취소되며 방송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