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정훈희, "라이벌은 이효리와 인순이"

  • 등록 2008-07-30 오후 4:30:46

    수정 2008-07-30 오후 4:31:41

▲ 가수 정훈희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정훈희가 자신의 라이벌로 이효리와 인순이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정훈희는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훈희는 지난 40년 동안의 라이벌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같은 무대에 서는 모든 가수들이 라이벌”이라며 “그 중 꼽자면 이효리와 인순이가 내 라이벌”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실제로 이날 쇼케이스에서 인순이와 함께 ‘노 러브’라는 듀엣곡을 부른 정훈희는 “인순이는 후배 가수들 중 음악이나 인생적인 면에서 가장 예뻐하고 존경하는 가수 중 한 명”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훈희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올 가을께 큰 무대에서 온 몸을 다 바쳐 공연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967년 ‘안개’로 데뷔, ‘한국의 다이애나 로스’라 불리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은 정훈희는 최근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이름 석자를 타이틀로 내건 기념 음반을 발매하고 팬들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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