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박지성은 오는 24일 오후 3시20분 귀국할 예정이다.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하며 아쉬움을 안은 채 시즌을 마친 박지성은 일단 이날 밤 선수단과 함께 전세기편을 이용해 영국 맨체스터로 돌아간다.
귀국 후 박지성이 소화할 첫번째 일정은 '경기 국제보트쇼 및 코리아 매치컵 세계 요트대회(6월11일~15일)' 홍보대사 위촉식 참가다. 국민가수 조용필과 함께 이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지성은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직접 자리 할 예정이다.
북한과의 최종전을 마치면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소집이 기다리고 있다. 박성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일찌감치 박지성을 와일드카드로 낙점했다. 그러나 소속팀 맨유의 시즌 시작과 맞물려 있어 박지성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