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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 3일 사망했다. 향년 41세.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져 입원 치료 중이었다. 그는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모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탄금장례식장에 마련됐고, 5일인 이날 오전 발인했다. 장지는 천상원(하늘나라)이다.
해당 청원글을 쓴 고인의 아내는 이태근이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을 맞고 두통, 구토,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증상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혈액 검사도 정상이고 뇌 CT 검사 결과까지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며칠 뒤 지주막하 출혈로 뇌혈관조형술을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고인은 투병 생활 중 청력이 망가졌고 골수검사 및 뇌척수액 검사와 뇌정밀 MRI 검사 등 할 수 있는 검사들을 모두 거쳤음에도 증상 악화의 원인을 찾지 못했고, 회복될 기미 역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근은 2001년 MBC 예능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 코너 ‘악동클럽’의 출연자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 악동클럽으로 정식 데뷔해 가수로 활동한 그는 그룹 해체 후 2006년 그룹 디 에이디로 재데뷔해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