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200만 돌파…‘겨울왕국’ 보다 빨라

  • 등록 2017-03-23 오전 11:12:16

    수정 2017-03-23 오전 11:12:52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미녀와 야수’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진위 입장권 통합전산망 수입사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이날 오전 10시 누적 관객 200만85명을 기록하며 개봉 이후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9일)보다 하루 빠르고, 역대 국내 3월 개봉 영화 중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건축학개론’(17일/최종 411만645명/2012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11일/최종 396만3220명/2014년)보다도 월등한 속도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영화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조’가 10일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미녀와 야수’의 흥행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금주 주말 경에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정글북’(253만7419명)의 성적도 넘어설 전망이다.

‘미녀와 야수’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개봉 이후 4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이미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전체 관람가 등급 중 최고 오프닝, 여성 주연 영화 최고 오프닝,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오프닝 등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정글북’ 등 디즈니 만화 원작 실사 프로젝트 중 하나다.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 이완 맥그리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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