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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의 말이다.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은 팬덤 게임이다. 무려 101명의 소녀가 등장해 당신의 한 표를 갈구한다. 출연자가 많은 만큼 돋보이기 어렵다. 일부 출연자에 분량이 집중되기도 한다. 때로는 실력보다 의외의 매력에 인기를 끄는 경우도 왕왕 있다. 연습생에서 벗어나 화려한 데뷔를 기다리는, 매력 만점 소녀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이름 : 기희현
소속 : MBK엔터테인먼트
나이 : 21세
몸무게 : 46kg
연습생 기간 : 1년 6개월
취미 : 보드타기, 쇼핑
특기 : 랩, 댄스, 공기놀이
“말 말고 행동으로!”
기희현은 특이한 케이스다. 정채연과 더불어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 무대에 섰던 그이나 다시 연습생으로 백의종군했다. 다이아 활동 당시 캐시라는 이름이었는데 본명을 꺼내 들었다. 방송 초반 C등급을 받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듯하더니 단숨에 A등급으로 뛰어올랐다. 일각에서는 저력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희현의 장기는 랩이다. 고양이를 닮은 묘한 인상도 섹시함이 있다.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언변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곤 하는데 일부는 그만큼 승부욕이 강한 것으로 본다. 강한 리더십이 돋보여서 C팀에 있을 때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별명도 ‘기황후’다. 최근 방송에서는 전소미 정채연 허찬미 정은우 등과 함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불러 상대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