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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의 국내 리메이크 준비 당시 현재 마스터로 나선 김승우 외에도 류승룡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류승룡 측은 영화 ‘손님’ 등 프로모션 일정과 ‘도리화가’ 촬영 일정 등으로 출연을 고사했다. 작품이 마음에 들었으나 일정상 어쩔 수 없이 접어야 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심야식당’이 캐스팅할 당시 류승룡에게도 시놉시스가 건네졌다”면서 “음식 퍼포먼스 ‘난타’ 출신인 데다 음식 배달앱으로 요리와 친숙했고, 무엇보다 원작의 마스터와 비슷한 인상 덕분에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심야식당’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원작 팬들은 차승원 김갑수 정진영 등을 마스터 역할로 추천하기도 했다. 각기 다른 매력이지만 원작 속 마스터 코바야시 카오루와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카오루는 왼쪽 뺨에 흉터가 있어 전직이 무엇인지 궁금한 캐릭터다. 그럼에도 투박한 손으로 정성을 담아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뚝딱 만들어내는 요리 솜씨를 갖고 있다. 마스터 역으로 거론된 국내 배우들 역시 차가우면서도 온화한, 양면의 표정을 가졌다는 점에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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