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오윤아, 김태훈에 "날 버리지 마라" 불우한 과거 고백

  • 등록 2015-05-07 오전 10:55:38

    수정 2015-05-07 오전 10:56:26

MBC ‘앵그리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오윤아의 불우한 과거사가 드러났다.

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15회에서는 도정우(김태훈 분)에게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는 주애연(오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성고 붕괴 사고 이후 주애연은 자신이 선택한 도정우가 홍상복(박영규 분) 회장에게 버려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했다. 그리고 도정우와 함께 식사를 하며 “날 버릴 건 아니죠?”라며 불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나란 사람이 누군가를 믿기엔 너무 불안정하다. 어릴 대 잘 살던 집안이 쫄딱 망했다. 아버지는 수배자로 전국을 떠돌았고 엄마하고 난 빚쟁이에 쫓기고, 사는 게 항상 불안했다. 나는 나를 보호해줄 아빠같은 남자를 평생 찾아 헤맸다. 나를 사랑하고 보호해줄 남자. 그리고 평생 그런 남자들한테서 버림받았다”고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이어 애연은 “정우씨는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이에 도정우는 “꼬리는 안동칠(김희원 분)이다. 그렇게 결정되었으니 괜한 걱정 마라. 기회는 또 올 거니까 나 믿고 기다려달라”며 애연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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