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향상 비책 "드라이버 무게를 낮춰라"

  • 등록 2012-03-20 오후 8:58:44

    수정 2012-03-20 오후 8:58:44

▲ PRGR "에그버드"와 코브라 푸마골프 "롱 톰"(왼쪽부터)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지난 2월 열린 '이데일리 골프엑스포 2012'와 3월에 연달아 개최된 골프박람회가 골프 시즌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박람회에서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아이템은 드라이버. 올해는 '색(color) 마케팅'과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셀프 튜닝'기술이 한층 강화된 데 이어 '경량화' 바람이 불고 있다.

드라이버 경량화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있어 최첨단 기술이 비거리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클럽 무게를 줄임으로써 최대의 스윙속도를 유도해 비거리를 늘린다는 발상에서 나왔다.

보통 드라이버 무게는 300g이 넘지만, 올해 제품들은 전체적인 스윙 발란스를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최대한 낮춘 260g대의 드라이버가 경쟁적으로 선을 보였다.

PRGR(프로기아)의 '에그버드(eggbird)'가 대표적이다. '경량'과 '장척' '두꺼운 그립'의 시너지 효과를 표방한 에그버드는 총중량이 261g이고 샤프트 길이는 46.5인치다.

코브라 푸마 골프의 신제품 드라이버 '롱톰(Long Tom)'도 269g의 중량에 최장척 48인치의 샤프트로 기존의 틀을 깼다.

PRGR의 박성준 팀장은 "예전에는 가벼우면서도 탄성과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경량클럽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기술이 진보하면서 스윙스피드를 높일 수 있는 경량클럽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아마추어 골퍼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드라이버 경량화와 함께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불었던 '셀프 튜닝'과 '색 마케팅'도 한층 강화됐다. 테일러메이드의 'R11s'는 페이스 각 조정기술과 비행탄도조정기술, 무게중심이동기술을 세분화해 80가지 튜닝이 가능해졌다.

캘러웨이의 '레이저 핏(RAZR FIT)'은 페이스 각 조절 시 로프트 각이 자동으로 변하는 편리함을 추구했다. 호젤 부분의 조정 링을 이용해 간단하게 조작이 이뤄지도록 했다.

코브라 푸마 골프의 신제품 '앰프(AMP) 시리즈'는 강렬한 오렌지 색상을 클럽 헤드와 그립 부분에 도입한 독특한 외관으로 테일러메이드가 몰고 온 하얀색 바람을 잇고 있다. 이 또한 페이스 각 조절이 가능한 '셀프 튜닝'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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