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폭행과 금품갈취, 불법 성매매 알선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가수 박씨 등 2명을 지난 2일 불구속 기소했다. 더불어 전 양은이파 조직원 김모(50) 씨 등 4명은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에 유흥주점 4곳과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약 331억원의 총매출을 올렸다. 순수익은 약 78억원 정도였으며 이 돈은 조양은이 두목이던 양은이파 재건을 위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박씨의 신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며 노래 `무조건`을 부른 가수 박상철이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날 한때 아무 이유 없이 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까지 오른 박상철 측은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은이파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관련 오해가 황당할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