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사우디·카타르·오만과 최종예선 한조

  • 등록 2011-07-07 오후 5:04:22

    수정 2011-07-07 오후 5:04:22

▲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에서 중동의 강호들과 힘겨운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과 함께 A조에 포함됐다.

같은 조에 중동 세 팀과 맞붙게 된 한국은 원정경기에서의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 특히 사우디는 중동 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껄끄러운 팀이라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카타르 역시 전통적인 중동의 강호. 그나마 오만이 편한 상대로 꼽힌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9월21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홈앤드어웨이방식으로 치러진다.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 런던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를 차지한 세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우승을 차지한 팀이 아프리카 예선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쳐 마지막 런던행 티켓 한 장을 가져가게 된다.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편성

▲A조=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B조= 호주,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C조= 일본, 바레인, 시리아,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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