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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김태희는 배우려고 노력하는 배우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는 배우 이병헌이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김태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은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첩보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 발표회에서 "김태희와 첫 호흡이라 앙상블에 대한 기대반 걱정반이 있었다"며 "하지만 스태프 분들이 '정말 잘 어울리고 좋아보인다'고 말해서 듣기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김태희에 대해 "뭔가를 아주 많이 흡수하려고 노력한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연기에 임한다"면서 "데뷔 한지 적지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도화지 같이 마음 비우고 연기하는 자세가 무척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병헌은 '아이리스'에 대해 "우리들이 자신있게 찍은 것들 보면서 흡족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청자분들이 혹시 만족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든다. 그러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올인' 이후 6년 만에 '아이리스'로 복귀한다. '아이리스’는 한반도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NSS(국가안전국) 소속 요원들의 이야기다.
이병헌 외에 김태희, 정준호, 빅뱅 탑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연하는 '아이리스'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사진=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