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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PM의 팬들이 박재범이 포함되지 않은 2PM에 대해 조직적인 보이콧을 선언했다.
60여개의 모임으로 구성된 2PM 팬 연합은 10일 오후 팬 연합 명의의 공동성명서를 내고 "2PM의 리더 재범의 탈퇴와 관련된 기획사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범의 한국 비하글 논란이 벌어진 뒤 4일 만에 재범이 2PM에서 탈퇴하고 미국에 돌아간 것에 대해 "박재범의 탈퇴사실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동안 팬들의 바람을 뒤로하고 소속사 가수를 지키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은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한다"고 성토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박재범은 지난 2005년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한국에 와 지난해 2PM의 리더로 데뷔했다. 그러나 연습생 시절인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한 사이트에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친구와 주고받은 것이 뒤늦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지난 주말부터 논란이 확대되자 박재범은 2PM 탈퇴를 선언하고 8일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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