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알투베, 휴스턴 원클럽맨 남는다...5년 연장계약

  • 등록 2024-02-07 오후 1:21:13

    수정 2024-02-07 오후 1:21:13

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 호세 알투베.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대표하는 간판타자이자 리더인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4)가 사실상 휴스턴 ‘원클럽맨’으로 남을 전망이디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주전 2루수 알투베와 5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MLB닷컴은 “총액 1억2500만달러(약 1655억원) 규모이며 1500만 달러의 계약금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투베는 연장계약이 적용되는 2025년부터 2029넌까지 연평균 2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2011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알투베는 한 차례도 팀으로 떠나지 않고 팀을 지켰다.

계약기간이 끝나는 2029년은 알투베가 39세가 되는 해다. 물론 그 이후 다른 팀으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사실상 이번 연장계약은‘휴스턴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알투베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4+2년 보장 금액 1250만달러에 계약한데 이어 2018년 3월에는 5년 총액 1억5100만달러 조건으로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존 계약은 2024시즌까지 적용되고 새로운 5년 계약은 2025년부터 시작된다.

알투베는 휴스턴의 심장 같은 선수다,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13시즌 동안 뛰면서 1668경기에 출전해 타율 .307, 209홈런, 747타점, 293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OPS는 .835나 된다.

167cm의 작은 키에도 타격과 수비 모두 리그 최상급 실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장타력도 갖췄다. 무려 8시즌이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31홈런을 때렸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알투베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를 6차례나 차지했다.

특히 알투베는 팀의 리더로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데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알투베가 활약하는 동안 휴스턴은 8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월드시리즈 우승도 두 번이나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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