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대회 첫金...주인공은 男 10m 러닝타겟 단체전[아시안게임

  • 등록 2023-09-25 오후 4:13:24

    수정 2023-09-25 오후 4:16:33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정유진이 조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사격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주인공은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이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점은 2위 북한과 같았지만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 횟수에서 39대29로 북한을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다.

정유진이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곽용빈(554점), 하광철(549점) 순이었다. 개인 성적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정유진은 느구옌 투안 안(베트남)과 슛오프에서 이겨 개인전 동메달까지 따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겟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정유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냈다. 러닝타깃은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이다.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이에 앞서 송종호(IBK기업은행), 김서준(경기도청), 이건혁(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25m 속사권총 대표팀은 1734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종호가 580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김서준이 578점, 이건혁이 576점을 쐈다. 단체전 금메달은 중국(1765점)이, 동메달은 인도(1718점)가 가져갔다.

또한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박하준, 김상도(이상 KT), 남태윤(보은군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1890.1점을 합작해 인도(1893.7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은 이어 열린 개인전 결선에서도 251.3점을 쏴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253.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성리하오에게 돌아갔다.

한국 사격은 이날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집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