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OMG', 멜론·지니·벅스 2위 진입… '디토'와 1위 경쟁

뉴진스(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가 또 해냈다. 신곡 ‘OMG’로 발매 한 시간 만에 주요 음원차트를 접수, 명불허전 음원강자임을 증명했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오늘(2일) 오후 6시 첫 싱글앨범 ‘OMG’를 발매했다. 뉴진스는 ‘OMG’를 통해 처음 맞이하는 겨울, 조금은 낯선 배경 속에서 느끼는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힙합 드럼 소스와 퍼커션을 기반으로 ‘UK 개러지’ 리듬과 트랩 리듬을 섞은,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알앤비 곡이다. 이 곡은 뉴진스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을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해, 뉴진스의 또 다른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소속사 어도어 측은 “‘OMG’는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한 켠에 공존하는 묘한 거리감과 조심스러움, 낯섦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며 “뉴진스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관계’라는 서사에 집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성적도 대단하다. 신곡 ‘OMG’는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톱100, 지니·벅스 실시간 차트 2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멜론·지니에서 1위 ‘디토’, 2위 ‘OMG’, 4위 ‘하입 보이’를 나란히 랭크시키며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뮤직비디오 반응도 뜨겁다. 독특한 발상으로 제작된 ‘OMG’ 뮤직비디오는 공개 한 시간 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자신을 아이폰이라고 소개하는 하니부터 의사로 등장한 배우 김주헌, 뮤직비디오 마지막을 장식하는 침착맨(이말년)의 깜짝 등장까지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소재 나만 불편함? 아이돌 뮤직비디오 그냥 얼굴이랑 안무만 보여줘도 평타’라는 글을 SNS에 올리려는 이의 모습을 등장시킨 점도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OMG’의 선공개곡 ‘디토’(Ditto)는 지난달 공개되자마자 멜론, 지니, 벅스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12월 19~25일)에서 일제히 1위를 차지했고, 12월 31일 자 빌보드 차트 ‘글로벌(미국 제외)’(17위), ‘글로벌 200’(36위)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음원차트에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