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근 아나운서, KBS 퇴사 "조금 더 자유롭게…"

  • 등록 2022-09-26 오후 6:24:43

    수정 2022-09-26 오후 6:24:4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김선근 아나운서가 퇴사를 알렸다.

김 아나운서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오늘 자로 9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정들었고, 참 많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그 시간 동안 저는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고,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는 아나운서가 됐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저의 30대가 오롯이 담긴 KBS를 뒤로 하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면서 “조금 더 자유롭게 아주 많이 다양한 모습으로 꾸준히 인사드릴 것”이라고 새 출발 각오를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그동안 부족한 선근이 항상 아껴주시고 보듬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사랑, 애정, 응원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글도 남겼다.

1984년생인 김 아나운서는 2014년 KBS에 입사했으며 퇴사 전까지 ‘연예가중계’, ‘6시 내고향’, ‘노래가 좋아’, ‘김선근의 럭키세븐’,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근래 몇 년 동안에는 KBS 신작 드라마와 예능 제작발표회 진행을 도맡다시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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