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아나운서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오늘 자로 9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이 정들었고, 참 많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그 시간 동안 저는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고,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는 아나운서가 됐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김 아나운서는 “그동안 부족한 선근이 항상 아껴주시고 보듬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사랑, 애정, 응원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글도 남겼다.
1984년생인 김 아나운서는 2014년 KBS에 입사했으며 퇴사 전까지 ‘연예가중계’, ‘6시 내고향’, ‘노래가 좋아’, ‘김선근의 럭키세븐’,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근래 몇 년 동안에는 KBS 신작 드라마와 예능 제작발표회 진행을 도맡다시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