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MF 주세종, 日 J리그 감바오사카 이적 확정

  • 등록 2021-01-05 오후 6:31:22

    수정 2021-01-05 오후 6:31:22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주세종. 사진=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세종(30)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다.

감바 오사카는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세종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주세종은 2016부터 2020시즌까지 FC서울에서 활약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아산 무궁화에서 활약했다. K리그에선 통산 189경기에 출전해 1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2015년부터 활약했다. 통산 A매치 2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독일전에서 골대를 비우고 나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가로챈 뒤 장거리 롱패스로 손흥민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C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주세종은 그동안 꾸준히 감바 오사카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번에 J리그 이적이 확정됐다. 감바 오사카는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활약 중인 팀이다.

주세종은 구단을 통해 “감바 오사카라는 명문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고 팀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책임감을 느끼고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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