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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오기까지 8년이 걸렸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2011)와 ‘슈퍼스타K4’(201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이후 오랜 담금질을 했다. 첫 정규앨범 ‘퍼즐 9피스’(PUZZLE 9PIECES)를 발표하고 데뷔한 애런이 그 주인공이다.
애런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 출격을 알렸다. 오랜 준비기간,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묻는 질문에 “같이 음악을 시작했던 친구들, 동료들이 음악인으로서 먼저 빛을 발하는 걸 볼 때”라고 답했다. 그 만큼 인고의 시간이었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커졌다. 그 동안 작사, 작곡,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며 개인적으로 역량을 키웠다.
타이틀곡 제목은 애런의 꿈이 담긴 9개의 퍼즐 조각이 모여 하나의 퍼즐로 완성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음 속 깊이 담아두었던 ‘데뷔’라는 꿈을 펼쳐보자는 의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애런은 “이번 앨범으로 애런이라는 아티스트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고 더 크게는 올 여름 이만한 노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