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정감사]손혜원 의원 "야구대표팀 논란 몸통은 양해영"

  • 등록 2018-10-10 오후 3:45:35

    수정 2018-10-10 오후 3:45:35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간사(오른쪽)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논란과 관련해 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이 실질적인 몸통이라고 주장했다.

손혜원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금 KBO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정황을 보면 이것이 모두 양해영 전 사무총장 주도하에서 일어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이 사무총장 시절 김응룡 KBSA 회장과 함께 모든 선수를 뽑는 권한을 KBO에 넘겼다”며 “그렇게 넘기고나서 일주일 뒤 선동열 감독이 선임된다. 참 이상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용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양해영 전 KBO 사무총장이 계속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아마도 2020년까지 본인이 이 일을 맡으려고, 선수선발 권한을 가져왔다고 추측한다”고 했다.

아울러 손 의원은 “전임감독 제도도 이들이 만든거다. 선동열을 그 자리에 두려고 한 것”이라며 “거기엔 아마 이 일을 획책한 사람의 더 큰 그림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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