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오픈 2R 취소…54홀 축소 진행

  • 등록 2018-08-31 오후 1:49:09

    수정 2018-08-31 오후 1:49:09

비로 인해 물에 잠긴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대회는 72홀에서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대회 둘째 날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31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6시 50분 첫 조가 경기가 출발했지만 폭우로 인해 그린 및 벙커가 물에 잠겼고 결국 대회조직위원회가 12시 20분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코리안투어 대회가 54홀로 축소된 것은 이번 시즌 들어서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10월 제주오픈이 기상 악화로 54홀로 치러진 바 있다.

1라운드 결과 단독 선두에는 박준혁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자리했고 7언더파 63타를 친 모중경(47), 박효원(31) 등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5위에는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문도엽(27), 박준섭(26), 이지훈(32), 김준성(27)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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