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세중 해설위원 "팀 원윤종, 연습기록만 내면 메달권"

  • 등록 2018-02-24 오후 1:53:29

    수정 2018-02-24 오후 1:53:29

SBS 정우영 캐스터(사진 위 오른쪽)과 이세중 해설위원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 ‘팀 원윤종’이 메달 전망을 밝히며 1, 2차시기에서 순항했다.

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대표팀은24일 오전에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차 시기에서 48.65초, 2차 시기에서 49.19초를 기록해 합계 1분 37초 84로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이 금메달을 따서 세계를 놀라게 한 가운데, ‘팀 원윤종’이 또 한 번의 썰매 종목 메달 사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세중 SBS 해설위원은 “1차 시기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데도 매우 잘 타서 2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기록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연습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많이 기록했다.”고 말했다.

봅슬레이 2인승 금메달을 딴 뒤 이날 4인승에서도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한 독일의 프리드리히 조가 인터뷰에서 “4인승에서 팀 원윤종이 금메달을 따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한 사실도 전했다.

2차 시기에서는 상위권 랭커들의 기록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이세중 해설위원은 “기온 변화로 얼음 컨디션이 변해서 그렇다. 하지만 ‘팀 원윤종’이 자기 기록만 유지하면 오히려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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