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첫 여장에 실망 "예쁠 줄 알았어요"

  • 등록 2016-05-31 오전 11:44:04

    수정 2016-05-31 오전 11:44:04

유승호(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유승호가 난생 처음 여장 도전에 실망(?)했다.

유승호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여장을 한 소감을 밝혔다.

유승호는 “멋있다기보다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여장을 하면 예쁠 줄 알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무엇을 해도 남자 같더라. 미술팀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해 밝혔다. 고창석도 거들었다. 그는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다”며 “유승호를 어릴 때부터 봐서 그런지 치마를 입고 나오는데 정말 남자 같았다. 분장이 한, 두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수정하고 수정하다 보니 반나절이 걸렸다”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봉이 김선달’은 구전 설화 속 희대의 사기꾼 김선달을 소재로 한 작품. 임금도 속이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그린 내용으로 오는 7월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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