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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연예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남동생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름은 ‘릴리 워쇼스키’로 바꿨다.
그도 해당 보도가 나간 당일 “나의 이름은 이제 앤디가 아니라 릴리다”라며 성전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당시 형이었던 래리 워쇼스키가 라나 워쇼스키로 이름을 바꾸면서 여성의 삶을 택한 뒤 이들은 최근까지도 ‘워쇼스키 남매’로 불렸다.
하지만 동생 앤디 워쇼스키마저 성전환 수술을 통해 릴리 워쇼스키로 다시 태어나면서 이들은 이제 ‘워쇼스키 자매’로 불리게 됐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연출로 배우 배두나와, ‘닌자 어쌔신’ 제작으로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함께 작업한 워쇼스키 자매는 지난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국내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