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카이, 데뷔 전부터 공연 '매진'

  • 등록 2009-10-26 오후 5:01:48

    수정 2009-10-26 오후 5:01:48

▲ 신인 팝페라 가수 카이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김형석 프로듀서가 발굴한 신인가수 카이(본명 정기열)의 인기가 데뷔 전부터 뜨겁다. ‘팝페라계의 성시경’이라 불리는 카이가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공연이 매진 사태를 기록한 것.

카이는 오는 29일 서울 청담동 '유아트 스페이스'에서 첫 단독 공연을 열 예정이다. 그런데 150명의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데 이어 대기자가 1,000 여명에 달해 눈길을 끈다.

26일 카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카이 공연 좌석 구입 문의가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 측에 폭주하고 있다. 취소 티켓이 나오면 반드시 알려달라는 대기자도 많다.

아직 데뷔 음반조차 내지 않은 신인 가수에게 이 같은 반응은 이례적인 일. 특히, 카이의 이번 공연은 신곡 발표나 홍보를 위한 위한 무대가 아니라 사회 공헌 개념의 공연이라 의미를 더한다. 이날 공연에서 카이는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데뷔 음반의 신곡을 부르지 않는다.

카이는 서울대 성악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엄친아’ 가수다. 게다가 여느 아이돌그룹 멤버 못지 않은 수려한 외모로 데뷔 전부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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