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미국 무대(D-리그)에 진출했던 방성윤(26)이 서울 SK로 전격 컴백한다.
SK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D-리그 리노 빅혼스에서 뛰고 있던 방성윤에게 팀의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고 복귀를 강력하게 요청해 복귀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22.1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전체 5위(국내선수 1위)에 오른 방성윤의 공백으로 SK는 올 시즌 5승11패를 기록, 최하위 KTF에 불과 1경기 앞선 9위에 올라있는 상태. 이처럼 부진한 팀 성적 때문에 장지탁 사무국장이 12월초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팀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방성윤의 복귀로 SK는 김태술, 김민수, 테런스 셰넌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라인을 보유하게 돼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방성윤은 10일 오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