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데일리DB,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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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고영욱이 그룹 룰라 활동을 함께한 이상민을 저격한 듯한 SNS 글로 뒷말을 낳았다.
15일 온라인상에서는 고영욱이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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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 고영욱은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썼다. 고영욱은 달리기를 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영욱이 ‘진실성 없는 누군가’라고 지칭한 인물이 이상민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상민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69억여원의 빚을 20년 만에 거의 다 갚았다고 언급한 바 있어서다.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가운데 고영욱은 이날 온라인 매체 스타뉴스를 통해 “취중에 충동적으로 올린 실언이었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처신하면서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여파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