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씨두리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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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아씨 두리안’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 가운데 막판까지 몰입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은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월식이 진행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공간을 초월하게 되면서 재벌가 단씨 집안사람들과 얽히고설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6일 방송된 1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돌파했다. ‘아씨두리안’ 측은 ‘아씨 두리안’의 이같은 인기의 이유를 정리해 공개했다.
운명적인 판타지 멜로 로맨스
‘아씨 두리안’은 전생과 현생을 절묘하게 잇는,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그려낸 판타지 멜로 로맨스. 특히 전생에서부터 복잡하게 엮인 두리안과 단치감(김민준), 단치정(지영산)의 ‘삼각 러브라인’ 향방이 과연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4회에서는 두리안이 전생에서 돌쇠(김민준)와 겪었던 절절한 연모의 사연을 ‘양반가 여식과 머슴 이야기’에 빗대어 단치감에게 털어놨고, 단치감이 의미심장하게 머슴의 이름을 묻자 두리안은 대답을 피해 버렸다. 그러나 14회 엔딩에서 부채를 통해 전생을 보는 가정부(김남진)가 뭔가를 확인한 듯 두리안과 단치감을 번갈아 쳐다보며 충격에 사로잡힌 표정을 지어 보였다.
반면 단등명(유정후)과 김소저가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아일라(김채은)의 질투심이 극도로 불타오르며 격렬한 삼각관계가 점화됐다. 단등명과 김소저는 드라마 ‘정도령’을 연습하며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단등명과 한집에 살게 되면서 김소저는 행복함이 극에 달했다. 하지만 김소저는 단등명과 정혼자 아일라가 다정한 모습을 괴로워서 볼 수가 없다며 두리안에게 조선시대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단등명은 김소저에게 ‘시들지 않는 꽃’을 선물로 주며 “부부는 등 돌리면 남이라지만 우리는 평생 함께 갈 사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김소저를 포옹해 앞으로의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예측 불가’ 30살 러브라인
‘아씨 두리안’이 막판 시청률 상승세에 탄력을 받은 이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대반전을 선사한 ‘30살 러브라인’의 등장이다. 카리스마에 우아함을 갖춘 재벌가 회장 백도이(최명길)는 과감하게 변신하고 클럽에 나섰다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주남(곽민호)을 만났던 상황. 백도이는 주남의 남자다운 털털함에 호감을 느꼈고 주남이 30살 어리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번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에 애프터 약속에 응했다. 정식 첫 만남에서 백도이는 유머 있고 평범하지 않은 주남에게 더욱 끌렸고, 주남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백도이에게 흠뻑 빠져들었던 터. 결국 주남은 백도이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백도이는 고민 끝에 자신의 나이를 밝혔지만 주남은 나이는 상관없다면서 진심을 다해 청혼했다. 결국 두 사람은 구청에서 만나 혼인 신고서를 작성, 결혼에 성공했고 로맨틱하고 뜨거운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아씨 두리안’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며 “12일 방송될 15회에서는 또 한 번 엄청난 충격과 파란이 휘몰아칠 예정이다. 과연 ‘아씨 두리안’의 결말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씨 두리안’ 15회는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