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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은 5일 낸 성명서를 통해 “협회와 회원사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데뷔 수개월 만에 피프티 피프티의 기적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가 겪고 있는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에 오래전부터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멤버 빼가기와 탬퍼링(사전접촉) 등은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아 회사와 소속연예인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면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불순한 세력의 기회주의적 인재 가로 채기는 K팝의 근본을 일궈낸 제작자와 아티스트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낸 연제협은 “이제 제작자와 아티스트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하면서 “때문에 우리 협회는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연제협은 “어려운 산업 환경을 극복하고 소위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의 선전을 기원하며, 피프티 피프티의 빠른 복귀와 정상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제협은 1972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이다. 국내 연예 ·음악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400여곳의 음반, 공연,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 회원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