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복무 중 열혈 응원…'비의도적 연애담', 차서원·공찬 첫 BL [종합]

  • 등록 2023-03-16 오후 4:07:08

    수정 2023-03-16 오후 4:07:08

‘비의도적 연애담’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차서원, B1A4 공찬이 BL물에 도전한다.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라이카시네마에서는 티빙 ‘비의도적 연애담’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의순 감독과 공찬, 원태민, 도우가 참석했다.

장의순 감독은 ‘비의도적 연애담’을 연출한 것에 대해 “BL 작품 두번째다. 웹툰 원작의 작품이라 배우들의 캐릭터가 잘 녹아드는데 초점을 뒀다. BL 장르가 소수 장르인데 어떻게 하면 대중성 있게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배우들이랑 얘기를 많이 했고 원작 재미, 깊이감을 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공찬은 극중 맡은 지원영 역에 대해 “활기차고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고 사교성이 좋다. 밝은 에너지, 산책을 나가면 주인보다 신나서 뛰어다니는 강아지 같은 에너지를 표현하려고 했다”며 “원작의 섬세한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을 할까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호태 역을 연기한 원태민은 “웹툰 원작의 팬들이 기대하는 건 싱크로율이라고 생각을 한다. 원작을 보면서 호태가 가지고 있는 눈빛이나 행동, 대사를 호태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다. 투박하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직진하는 남자인데 그 변화 과정을 표현하려고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동희 역의 도우는 “앞에서 얘기를 다 잘 해줬다. 이하 동문이다”라고 답했다.

BL물에 처음 도전하는 공찬은 “BL이라는 장르에 있어서 처음 제대로 웹툰을 보고 대본을 읽어봤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대중에게 생소한 장르이다. 그렇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대본을 읽었는데 그런 생각이 안 들고 사람과 사람이 사랑하는 것에 있어서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름답고 몰입도가 높더라. 한번에 정주행 했다”며 “자주 만나서 얘기도 많이 하고 감정을 교류를 많이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솔직해지고 친해져서 감정적인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고 작품을 촬영한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또한 “장르는 BL이지만, BL이라는 생각보다는 멜로드라마, 로맨스코미디라는 것이 와닿더라. 읽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이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원영이와 태준이가 만나면서 누구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과 상처, 서로에게 친해지면서 둘만의 아픔들을 치유해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는 과정들이 아름답고 제가 오히려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비의도적 연애담’
원태민은 “BL 장르가 생소하지만, 보이 러브일 뿐 러브라는 감정은 같다고 생각을 한다. 최대한 그것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하려고 했다. 서원이형 집에서 많이 만나고 가까워지고 속 깊은 얘기를 많이 했다. 촬영할 때도 그걸 생각하지 않고 사랑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가깝게, 재밌게 했다”고 설명했다.

도우는 “사랑 외에도 다른 감정들이 많다”며 “우정과 가족의 이야기, 희로애락, 측은지심 다 녹아있는 드라마라고 생각을 해서 사랑이라는 감정에만 집중하진 않고 여러 상황에 나올 수 있는 표현들을 연습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주연 배우인 차서원이 군 복무 중인 상황. 공찬은 “외롭겠지만 그래도 서원이형의 마음은 한켠에 있어서 외롭지 않게 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기회만 되면 판넬을 들고 다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휴대폰을 여과시간에 쓸 수 있어서 응원을 해주고 있다. 신경쓰고 응원해주고 미안하다고도 많이 하더라. ‘내가 있었어야 하는데’라고 하면서. 항상 연락해줘서 감사하고 꼭 나와서 같이 홍보하러 가자고 얘기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 차서원은 영상을 통해 공찬에 “많은 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세명이서 내몫까지 잘 해줄 것 같다”고 깜짝 인사를 했다.

이어 “큰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는 작품이자, 제 인생에 행복한 작품으로 남을 거다. 많이 아쉽지만 그만큼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니까 들어가서 많이 기대하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군 입대 전의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비’의도적!’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신뢰회복 심쿵로맨스 드라마. 17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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